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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칼럼2011-06-21

기업 블로그, 어떻게 시작하고 무엇을 써야 할까

기업 블로그, 어떻게 시작하고 무엇을 써야 할까

블로그가 마케팅에 좋다는 말에 많은 회사가 기업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몇 개 쓰다가 멈춥니다.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 '바빠서 못 쓴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잘 운영된 기업 블로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강력한 자산이 됩니다. 기업 블로그를 왜 해야 하고, 무엇을 써야 지속되는지 이야기합니다.

기업 블로그를 왜 해야 하나?

결론부터: 고객이 궁금해하는 것에 답하는 글을 쌓으면, 검색으로 새 고객을 만나고 전문성을 증명해 신뢰를 얻기 때문입니다. 광고는 돈을 내는 동안만 노출되지만, 좋은 블로그 글은 한 번 쓰면 두고두고 고객을 데려옵니다.

기업 블로그, 어떻게 시작하고 무엇을 써야 할까
많이가 아니라 멈추지 않는 것

블로그가 쌓이면 자산이 된다

기업 블로그의 진짜 가치는 '축적'에 있습니다. 고객이 궁금해하는 것에 답하는 글을 하나씩 쌓으면, 각 글이 검색으로 발견될 통로가 됩니다. 글이 늘어날수록 검색으로 만날 수 있는 고객의 접점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글들은 한 번 써두면 몇 년 뒤에도 계속 방문자를 데려옵니다.

또 블로그는 회사의 전문성을 증명합니다. 자기 분야의 질문에 깊이 있게 답하는 글이 쌓이면, 그것을 본 고객은 '이 회사는 이 분야를 정말 잘 아는구나' 하고 신뢰하게 됩니다. 광고로는 만들 수 없는 신뢰입니다. 검색 유입과 전문성 증명 — 이 두 가지가 쌓이며 블로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는 자산이 됩니다. 문제는 이 축적이 '꾸준함'을 전제로 한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써야 하나

1. 고객의 질문에 답하라

고객이 우리 분야에서 궁금해하는 것, 자주 묻는 것에 답하는 글이 가장 좋은 소재입니다. 우리가 하고 싶은 말보다 고객이 알고 싶은 것에서 출발하세요.

2. 우리가 아는 것을 나눠라

우리 분야의 전문 지식, 노하우,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나누는 글은 전문성을 증명하고 도움을 줍니다. 잘 아는 것을 쓰면 지속하기도 쉽습니다.

3. 실제 사례를 담아라

실제로 진행한 일, 겪은 경험을 담은 글은 남과 다르고 신뢰를 줍니다. 우리만 쓸 수 있는 이야기가 강합니다.

지속의 비결 — 무리하지 않기

기업 블로그가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치는 것'입니다. 처음 의욕에 넘쳐 자주 쓰겠다고 계획했다가, 부담을 못 이겨 멈춥니다. 그리고 멈춘 블로그는 오히려 '관리 안 되는 회사'라는 인상을 줍니다. 그래서 지속의 비결은 '많이'가 아니라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무리한 계획보다, 우리가 지속할 수 있는 현실적인 주기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달에 하나라도 꾸준히 쓰면, 일 년이면 열두 개가 쌓입니다. 자주 쓰다 석 달 만에 멈추는 것보다, 뜸해도 몇 년을 이어가는 것이 훨씬 큰 자산을 만듭니다. 또 완벽한 글을 쓰려는 부담을 내려놓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면, 화려하지 않아도 충분합니다. 지속 가능한 속도를 찾는 것 — 이것이 블로그를 자산으로 만드는 진짜 비결입니다.

블로그는 홈페이지와 함께 가야 한다

블로그를 어디에 둘지도 중요합니다. 외부 블로그 서비스에 두는 것도 방법이지만, 가능하면 회사 홈페이지 안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홈페이지 안의 블로그는 검색 유입을 홈페이지로 직접 모으고, 그 방문자를 자연스럽게 제품·서비스 페이지나 문의로 이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부 서비스에 두면 그 서비스의 정책에 묶이고, 애써 쌓은 글이 홈페이지의 자산이 되지 못합니다.

홈페이지 안에 블로그를 두면, 블로그로 온 방문자가 회사의 다른 정보도 보게 되고, 블로그의 전문성이 회사 전체의 신뢰로 이어집니다. 블로그가 사람을 데려오고, 홈페이지가 그들을 고객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업 블로그는 별개의 것이 아니라, 홈페이지라는 자산의 일부로 함께 키워가는 것이 좋습니다. 검색으로 발견되고, 신뢰를 쌓고, 문의로 잇는 전체 흐름이 홈페이지 안에서 완성됩니다.

실제 사례 — 꾸준함으로 자산을 만든 회사

블로그를 시작했다 몇 번 멈춘 경험이 있던 회사가 있었습니다. 이번엔 무리하지 않기로 하고, 한 달에 한두 개씩 고객이 자주 묻는 질문에 답하는 글을 홈페이지 블로그에 꾸준히 올렸습니다. 처음엔 반응이 없었지만, 일 년, 이 년 쌓이자 검색으로 찾아오는 방문자가 늘기 시작했습니다. 몇 년 전 쓴 글이 지금도 고객을 데려왔습니다. 무리하지 않고 멈추지 않은 것이, 광고 없이 고객을 만나는 자산을 만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블로그에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고객이 우리 분야에서 자주 묻는 질문에 답하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우리가 잘 아는 것, 실제 겪은 사례를 나누면 소재도 풍부하고 지속하기도 쉽습니다.

Q. 얼마나 자주 써야 하나요?

많이 쓰는 것보다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달에 하나라도 꾸준히 쌓으면 됩니다. 지속 가능한 주기를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Q. 블로그는 어디에 두는 게 좋나요?

가능하면 회사 홈페이지 안에 두세요. 검색 유입을 홈페이지로 모으고 문의로 잇기 좋으며, 쌓인 글이 홈페이지의 자산이 됩니다.

Q. 효과는 언제부터 나타나나요?

블로그는 축적의 힘이라 초반엔 느립니다. 대개 꾸준히 쌓으면 몇 달에서 일 년 사이에 검색 유입이 늘기 시작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커집니다.

홈페이지와 함께하는 기업 블로그가 필요하면 디자인러버스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