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LOVERS®
개발 이야기2011-09-20

다국어 홈페이지 — 번역만으로는 부족하다

다국어 홈페이지 — 번역만으로는 부족하다

사업의 무대가 넓어지면서 해외 고객을 만나려는 회사가 늘고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다국어 홈페이지입니다. 그런데 많은 회사가 '한국어 홈페이지를 그대로 번역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순 번역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제대로 된 다국어 홈페이지에는 무엇이 필요한지 이야기합니다.

다국어 홈페이지, 번역만으로 되나?

결론부터: 단순히 글자를 옮기는 번역만으로는 부족하고, 그 나라 사람에게 자연스럽고 그 문화에 맞게 전달되어야 하며, 검색과 구조까지 그 언어에 맞게 갖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번역은 다국어 홈페이지의 일부일 뿐입니다.

다국어 홈페이지 — 번역만으로는 부족하다
번역을 넘어 현지화로

기계적 번역의 함정

한국어 내용을 기계적으로 번역해 올리면 여러 문제가 생깁니다. 우선 어색합니다. 문장을 그대로 옮기면 그 나라 사람에게는 이상하게 읽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색한 문장은 '이 회사 믿을 만한가' 하는 의심을 부릅니다. 신뢰를 얻으려 만든 홈페이지가 오히려 신뢰를 깎는 것입니다.

또 문화적 차이를 놓칩니다. 한국에서 통하는 표현이나 방식이 다른 나라에서는 어색하거나 심지어 실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색이나 이미지, 표현 방식이 문화마다 다르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국어 홈페이지는 단순 번역이 아니라, 그 나라 사람의 입장에서 자연스럽고 적절하게 '현지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글자를 옮기는 것을 넘어, 그 문화에 맞게 전하는 것입니다.

제대로 된 다국어 홈페이지의 조건

1. 자연스러운 현지 언어

기계적 번역이 아니라, 그 나라 사람이 읽기에 자연스러운 문장이어야 합니다. 가능하면 그 언어를 잘 아는 사람의 손을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2. 문화에 맞는 표현

표현, 이미지, 방식이 그 문화에 맞아야 합니다. 한국식을 그대로 옮기기보다, 그 나라 사람에게 맞게 조정하는 것입니다.

3. 그 언어의 검색 고려

그 나라 사람이 검색으로 우리를 찾을 수 있게, 그 언어의 검색을 고려한 내용과 구조를 갖춰야 합니다.

기술적 구조도 갖춰야 한다

다국어 홈페이지는 내용뿐 아니라 기술적 구조도 제대로 갖춰야 합니다. 여러 언어를 어떻게 오가게 할지, 각 언어 페이지의 주소를 어떻게 구성할지, 방문자가 자기 언어를 쉽게 찾게 할지를 설계해야 합니다. 이것이 잘못되면 방문자가 헤매거나, 검색엔진이 어떤 언어의 페이지인지 헷갈려 제대로 보여주지 못합니다.

특히 검색 관점에서 이 구조가 중요합니다. 각 언어 페이지가 그 언어권 검색에서 제대로 발견되려면, 검색엔진이 '이 페이지는 어떤 언어를 위한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게 구조를 갖춰야 합니다. 이런 기술적 부분은 전문적이라, 다국어 홈페이지를 만들 때 처음부터 제대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중에 여러 언어를 억지로 덧붙이면 구조가 엉키기 쉽습니다. 내용의 현지화와 기술적 구조, 이 두 가지가 함께 갖춰져야 다국어 홈페이지가 제 역할을 합니다.

어떤 언어가 필요한지부터 정하라

다국어 홈페이지를 만들 때 흔한 실수는 '일단 여러 언어를 다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언어를 다 갖추는 것은 비용과 관리 부담이 큽니다. 그리고 각 언어를 제대로 현지화하고 관리하지 못하면, 오히려 부실한 인상을 줍니다. 그래서 먼저 '우리 고객이 실제로 어느 나라에 있는가', '어느 언어가 우리 사업에 중요한가'를 정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우리 사업에 중요한 언어부터 제대로 갖추고, 필요에 따라 넓혀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여러 언어를 부실하게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언어 하나를 제대로 현지화하는 것이 낫습니다. 다국어 홈페이지도 결국 '해외 고객에게 우리를 제대로 전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 목적에 맞게, 우리 고객이 있는 언어를 제대로 갖추는 것 — 이것이 다국어 홈페이지를 현명하게 만드는 법입니다. 많은 언어보다 제대로 된 언어가 중요합니다.

실제 사례 — 현지화로 신뢰를 얻은 회사

해외 진출을 위해 한국어 홈페이지를 기계적으로 번역해 올린 회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해외 고객의 반응이 없었습니다. 살펴보니 번역이 어색해 현지 사람에게 이상하게 읽혔고, 그 나라 검색에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고객이 있는 주요 언어를 골라, 그 언어를 잘 아는 사람의 손을 거쳐 자연스럽게 현지화하고, 그 언어의 검색을 고려한 구조로 다시 만들었습니다. 그러자 해외 고객이 신뢰를 갖고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번역을 넘어 현지화한 결과였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홈페이지를 번역만 하면 안 되나요?

단순 번역은 어색하고 문화적 차이를 놓쳐 신뢰를 깎을 수 있습니다. 그 나라 사람에게 자연스럽고 문화에 맞게 현지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 여러 언어를 다 갖춰야 하나요?

아닙니다. 우리 고객이 실제로 있는 중요한 언어부터 제대로 갖추는 것이 낫습니다. 여러 언어를 부실하게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언어를 제대로 현지화하세요.

Q. 다국어 홈페이지는 검색에도 영향이 있나요?

있습니다. 각 언어 페이지가 그 언어권 검색에서 발견되려면, 검색엔진이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춰야 합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우리 고객이 어느 나라에 있고 어느 언어가 중요한지부터 정하세요. 그 언어를 제대로 현지화하고, 그 언어의 검색과 구조를 갖추는 순으로 접근하면 됩니다.

제대로 된 다국어 홈페이지가 필요하면 디자인러버스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