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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트렌드2014-12-16

모바일 트래픽이 PC를 넘어선다

모바일 트래픽이 PC를 넘어선다

올 한 해 여러 사이트의 방문 통계를 보며 확인한 변화가 있습니다. 모바일 방문이 PC를 넘어서기 시작한 것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모바일도 신경 써야 한다'는 정도였다면, 이제는 '모바일이 다수'인 사이트가 늘고 있습니다. 이 역전은 홈페이지를 만드는 방식 자체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모바일이 다수가 되면 무엇이 바뀌어야 하나?

결론부터: 'PC를 먼저 만들고 모바일을 맞추는' 순서에서, '모바일을 먼저 생각하고 PC로 넓히는' 순서로 바뀌어야 합니다. 방문자의 다수가 모바일이라면, 설계의 기준도 모바일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모바일 트래픽이 PC를 넘어선다

왜 역전이 일어났나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사람들의 인터넷 사용 습관이 바뀌었습니다. 이제 궁금한 것이 생기면 PC 앞에 앉기를 기다리지 않고, 그 자리에서 스마트폰을 꺼냅니다. 출퇴근길, 매장 안, 대화 도중 — 웹을 쓰는 순간이 일상 곳곳으로 퍼진 것입니다.

그 결과 많은 업종에서 모바일 방문이 PC를 앞질렀습니다. 특히 일반 소비자를 상대하는 사이트일수록 이 경향이 뚜렷합니다. 이제 '모바일 사용자'는 특별한 집단이 아니라 다수이고, PC 사용자가 오히려 소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모바일 퍼스트'가 뜻하는 것

1. 설계의 기준이 모바일이다

PC 화면을 먼저 그리고 모바일로 줄이면, 모바일이 늘 뒷전이 됩니다. 다수가 모바일이라면 그 반대여야 합니다. 가장 제약이 큰 모바일 화면을 먼저 설계하고, 그것을 PC로 넓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핵심에 집중한 사이트가 나옵니다.

2. 속도가 더 중요해진다

모바일은 통신 환경이 PC보다 불안정합니다. 무거운 사이트는 모바일에서 답답하게 열리고, 방문자는 몇 초 만에 떠납니다. 다수가 모바일이라면 속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이미지 무게 관리가 특히 중요해집니다.

3. 손가락에 맞춰야 한다

마우스 커서 기준의 촘촘한 메뉴와 작은 버튼은 손가락에 맞지 않습니다. 모바일이 다수라면 손가락으로 편하게 누를 수 있는 크기와 간격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조작의 편의가 곧 경험의 질입니다.

모바일에서 놓치기 쉬운 것들

모바일을 기준으로 설계할 때 자주 놓치는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전화 연결입니다. 이동 중인 방문자가 전화번호를 눌러 바로 통화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작지만 강력한 편의입니다. 둘째는 위치·영업시간입니다. 모바일 방문자는 이 정보를 급히 찾는 경우가 많아, 앞에 두면 만족도가 크게 오릅니다.

셋째는 입력의 부담입니다. 작은 화면에서 긴 양식을 채우는 것은 고역이라, 문의 양식은 꼭 필요한 항목만 남겨야 합니다. 이런 세부가 모바일 경험의 질을 가릅니다. PC를 축소하는 것을 넘어, '모바일 방문자가 무엇을 원하는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모바일 퍼스트의 핵심입니다.

PC를 소홀히 하라는 뜻은 아니다

모바일 퍼스트가 'PC는 무시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PC 사용자도 여전히 있고, 업종에 따라서는 PC 비중이 높기도 합니다. 핵심은 '어느 하나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설계의 출발점을 바꾸는 것'입니다.

반응형 웹으로 만들면 하나의 사이트로 모바일과 PC를 모두 담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을 먼저 설계하되 PC에서도 완성도 있게 보이도록 넓히는 것 — 이것이 지금 시점의 정답입니다. 자기 사이트의 실제 방문 통계를 확인해, 모바일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부터 아는 것이 출발입니다.

실제 사례 — 통계를 보고 방향을 바꾼 회사

한 회사는 오랫동안 PC 중심으로 사이트를 관리해왔습니다. 그런데 방문 통계를 함께 확인해 보니 이미 방문의 60%가 모바일이었습니다. 정작 모바일 화면은 PC를 축소한 형태라 불편했고, 그 다수의 방문자가 나쁜 경험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모바일을 기준으로 사이트를 다시 설계하자, 모바일 방문자의 체류 시간과 문의가 함께 늘었습니다. 다수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한 것이 방향 전환의 시작이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우리 사이트도 모바일이 다수일까요?

업종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 소비자 대상이라면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방문 분석 도구에서 모바일과 PC 비중을 확인해 보세요. 실제 데이터를 보면 방향이 분명해집니다.

Q. B2B 사이트도 모바일 퍼스트여야 하나요?

B2B는 PC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모바일 방문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다수가 PC라도 모바일에서 깨지지 않는 것은 기본이며, 통계를 보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맞습니다.

Q. 기존 PC 사이트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모바일 대응이 안 되어 있다면 반응형으로 개편하는 것을 권합니다. 하나의 사이트로 모바일과 PC를 함께 담으면, 다수인 모바일 방문자를 제대로 맞이하면서 PC 사용자도 놓치지 않습니다.

Q. 앱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대부분의 정보 전달에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웹으로 충분합니다. 앱은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서비스가 있을 때 검토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먼저 모바일 웹을 제대로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모바일 퍼스트 홈페이지가 필요하면 디자인러버스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