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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이야기2005-10-24

팝업창 남용, 방문자는 이렇게 떠난다

팝업창 남용, 방문자는 이렇게 떠난다

어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팝업창이 여러 개 우르르 뜹니다. 이벤트 안내, 공지, 광고 등 알리고 싶은 것이 많은 마음은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이 팝업창 남용이 방문자를 짜증나게 하고 결국 쫓아내는 원인이 됩니다. 왜 문제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합니다.

팝업창 남용이 왜 문제인가?

결론부터: 방문자는 원하는 정보를 보러 왔는데 팝업창이 시야를 가로막으면 방해받는다고 느껴 짜증이 나고, 그것들을 하나하나 닫는 번거로움에 지쳐 떠나기 때문입니다. 알리려는 마음이 오히려 방문자를 밀어냅니다.

팝업창 남용, 방문자는 이렇게 떠난다
정말 중요한 것만, 화면 안에서

알리려는 마음이 방해가 된다

회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것을 알리고 싶어 합니다. 새 이벤트, 중요한 공지, 특별 할인 등입니다. 이 마음에 팝업창으로 하나씩 띄우다 보면, 방문자가 들어왔을 때 여러 개의 팝업이 화면을 뒤덮게 됩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중요한 것을 알렸다'고 생각하지만, 방문자 입장은 다릅니다.

방문자는 자기가 보려던 것을 보러 왔습니다. 그런데 팝업창들이 그 앞을 가로막으면, 원하는 것을 보기 위해 팝업을 하나하나 닫아야 합니다. 이 번거로움과 방해받는 느낌에 방문자는 짜증이 나고, 심하면 그냥 나가버립니다. 알리고 싶은 것이 많을수록 팝업을 많이 띄우게 되는데, 그럴수록 방문자를 더 밀어내는 역설이 생기는 것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을 알리려던 노력이, 정작 방문자를 놓치는 결과를 낳습니다.

팝업이 낳는 문제들

1. 방문자의 목적을 방해한다

보려던 것을 가로막아 짜증을 유발합니다. 팝업을 닫는 번거로움에 방문자가 지칩니다.

2. 정작 중요한 것도 안 읽힌다

팝업이 많으면 방문자는 내용을 읽지 않고 반사적으로 다 닫아버립니다. 정말 중요한 공지도 함께 무시됩니다.

3. 팝업 차단에 막힌다

많은 방문자가 팝업 차단 기능을 씁니다. 그러면 팝업으로 알린 것이 아예 전달되지 않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만, 화면 안에서

알릴 것이 많다고 다 팝업으로 띄우는 대신, '정말 중요한 것 하나'만 골라 절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것도 방문자를 가로막는 팝업창보다, 홈페이지 화면 안에 자연스럽게 배치하는 것이 낫습니다. 첫 화면의 잘 보이는 곳에 이벤트나 공지를 두면, 방문자가 원하는 것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그 알림도 접합니다.

이렇게 하면 방문자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알리고 싶은 것을 전할 수 있습니다. 팝업으로 강제로 들이미는 것이 아니라, 방문자의 흐름 안에서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정말 알리고 싶다면, 방문자를 짜증나게 하는 방식이 아니라 방문자가 기꺼이 보게 하는 방식을 택해야 합니다. 알림의 목적은 '띄우는 것'이 아니라 '전달되는 것'인데, 방해가 되면 오히려 전달되지 않습니다. 절제와 자연스러운 배치가 알림을 진짜 전달되게 합니다.

방문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팝업창 문제의 근본은 '회사의 입장'과 '방문자의 입장'이 다르다는 데 있습니다. 회사는 알리고 싶은 것이 많지만, 방문자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편하게 보고 싶어 합니다. 이 둘 사이에서 방문자의 입장을 우선하는 것이 좋은 홈페이지의 태도입니다. 방문자가 편안하게 목적을 이루도록 돕는 홈페이지가, 결국 회사가 알리고 싶은 것도 잘 전합니다.

그래서 홈페이지를 만들 때 '우리가 알리고 싶은 것을 어떻게 들이밀까'가 아니라 '방문자가 편하게 이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알림도 보게 하려면 어떻게 할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방문자를 존중하는 이 관점이, 팝업 남용 같은 실수를 막아줍니다. 방문자가 짜증 없이 머물고 싶은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 — 이것이 알림도, 신뢰도, 문의도 함께 얻는 길입니다. 방문자를 편하게 하는 것이 결국 회사에도 이득입니다.

실제 사례 — 팝업을 걷어내고 방문자가 머문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팝업이 여러 개 뜨던 회사가 있었습니다. 방문자들이 팝업 앞에서 짜증을 내며 많이 떠나고 있었고, 정작 중요한 공지도 다 닫혀 읽히지 않았습니다. 팝업을 걷어내고, 정말 중요한 것 하나만 골라 첫 화면 잘 보이는 곳에 자연스럽게 배치했습니다. 그러자 방문자가 방해 없이 원하는 것을 보며 머물렀고, 화면 안의 알림도 자연스럽게 전달됐습니다. 방문자를 편하게 하니 알림도 더 잘 전해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팝업창을 아예 쓰면 안 되나요?

무조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남용은 방문자를 쫓아냅니다. 정말 중요한 것 하나로 절제하고, 가능하면 팝업보다 화면 안에 자연스럽게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알릴 것이 많은데 어떻게 하나요?

다 팝업으로 띄우면 오히려 아무것도 전달되지 않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을 골라 첫 화면 잘 보이는 곳에 두세요. 절제가 전달력을 높입니다.

Q. 팝업으로 알리면 확실히 보지 않나요?

오히려 반대입니다. 방문자는 팝업을 반사적으로 닫고, 팝업 차단 기능에 막히기도 합니다. 방해가 되면 전달되지 않습니다. 자연스러운 배치가 더 잘 전달됩니다.

Q. 우리 홈페이지도 점검이 필요할까요?

들어가자마자 팝업이 여러 개 뜬다면 점검이 필요합니다. 방문자가 방해받지 않고 원하는 것을 보면서 알림도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방문자를 존중하는 홈페이지가 필요하면 디자인러버스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