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LOVERS®
개발 이야기2006-05-15

브라우저마다 다르게 보인다면 — 크로스 브라우징

브라우저마다 다르게 보인다면 — 크로스 브라우징

우리 눈에는 멀쩡한 홈페이지가, 다른 브라우저로 보면 화면이 깨지거나 이상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새 브라우저가 나오고 사용하는 브라우저가 다양해지면서, 이 문제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여러 브라우저에서 똑같이 잘 보이게 하는 것, 이른바 '크로스 브라우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크로스 브라우징이 왜 중요한가?

결론부터: 방문자마다 쓰는 브라우저가 다른데, 특정 브라우저에서만 제대로 보이면 다른 브라우저를 쓰는 방문자를 잃기 때문입니다. 우리 눈에 멀쩡해도, 다른 브라우저를 쓰는 방문자에게는 깨진 홈페이지로 보일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마다 다르게 보인다면 — 크로스 브라우징
내 화면이 전부가 아니다

내 화면이 전부가 아니다

홈페이지를 만들거나 운영하는 사람은 보통 자기가 쓰는 브라우저 하나로만 확인합니다. 그 화면이 멀쩡하면 '잘 됐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방문자들은 저마다 다른 브라우저를 씁니다. 새로 나온 브라우저, 다른 종류의 브라우저를 쓰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리고 브라우저마다 홈페이지를 조금씩 다르게 해석해 보여줍니다.

그래서 내 브라우저에서는 멀쩡한 홈페이지가,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배치가 틀어지거나, 글자가 겹치거나, 일부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브라우저를 쓰는 방문자에게 우리 홈페이지는 '깨진 홈페이지'로 보이는 것입니다. 어렵게 찾아온 방문자가 깨진 화면을 보고 떠나면, 그 손실은 눈에 보이지도 않습니다. 내 화면만 보고 안심하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다양한 브라우저의 방문자를 모두 맞이하려면, 여러 브라우저에서 확인하고 맞춰야 합니다.

왜 브라우저마다 다르게 보이나

1. 해석 방식의 차이

브라우저마다 홈페이지 코드를 해석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릅니다. 같은 코드도 다르게 표현될 수 있습니다.

2. 표준을 안 지킨 코드

정해진 규칙(웹표준)을 지키지 않고 만들면, 브라우저마다 다르게 보일 가능성이 커집니다.

3. 특정 브라우저 전용 기능

특정 브라우저에서만 작동하는 기능을 쓰면,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그 부분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웹표준이 크로스 브라우징의 토대다

여러 브라우저에서 똑같이 잘 보이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웹표준을 지켜 만드는 것'입니다. 정해진 규칙에 맞게 만들면, 대부분의 브라우저가 그 규칙에 따라 해석하므로 일관되게 보입니다. 반대로 특정 브라우저에만 맞춰 표준을 벗어나게 만들면, 다른 브라우저에서 깨질 위험이 커집니다.

그래서 크로스 브라우징은 별개의 특별한 작업이라기보다, 웹표준을 지켜 제대로 만드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표준을 지키고, 특정 브라우저 전용 기능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브라우저에서 실제로 확인하며 맞추는 것입니다. 이렇게 만든 홈페이지는 지금의 여러 브라우저뿐 아니라, 앞으로 나올 새 브라우저에서도 잘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표준을 지키는 것이 다양한 환경에 대응하는 튼튼한 토대가 되는 것입니다.

확인하고 맞추는 것이 실력이다

웹표준을 지켰다고 모든 브라우저에서 완벽하게 똑같이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브라우저마다 미묘한 차이가 있어서, 여러 브라우저에서 실제로 확인하고 세밀하게 맞추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을 얼마나 꼼꼼히 하느냐가 제작자의 실력을 보여줍니다.

내 화면 하나만 보고 넘기는 제작자와, 여러 브라우저에서 확인하며 맞추는 제작자의 홈페이지는 실제 방문자가 겪는 경험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홈페이지를 맡길 때 '여러 브라우저에서 확인하고 맞추는지'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눈에 잘 안 띄지만, 다양한 방문자를 놓치지 않으려면 반드시 필요한 작업입니다. 크로스 브라우징은 화려한 기능은 아니지만, 모든 방문자를 제대로 맞이하기 위한 기본기입니다. 이 기본기가 갖춰진 홈페이지가 방문자를 놓치지 않습니다.

실제 사례 — 다른 브라우저에서 깨지던 홈페이지

자기 브라우저에서는 멀쩡한 홈페이지를 가진 회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의가 예상보다 적었습니다. 확인해 보니, 다른 브라우저로 보면 배치가 틀어지고 문의 버튼이 이상하게 보였습니다. 그 브라우저를 쓰는 방문자들이 깨진 화면을 보고 떠났던 것입니다. 웹표준에 맞게 다시 만들고 여러 브라우저에서 확인해 맞추자, 어느 브라우저에서든 잘 보이게 됐고 문의가 늘었습니다. 안 보이던 방문자를 되찾은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내 화면에서 멀쩡하면 괜찮은 것 아닌가요?

아닙니다. 방문자마다 다른 브라우저를 쓰고, 브라우저마다 다르게 보입니다. 내 화면에서 멀쩡해도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깨질 수 있습니다. 여러 브라우저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Q. 여러 브라우저에서 똑같이 보이게 하려면?

웹표준을 지켜 만드는 것이 토대입니다. 특정 브라우저 전용 기능에 의존하지 말고, 여러 브라우저에서 실제로 확인하며 맞추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Q. 우리 홈페이지도 점검이 필요할까요?

여러 브라우저에서 열어보고 배치나 기능이 깨지는 곳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깨지는 곳이 있다면 그 브라우저를 쓰는 방문자를 놓치고 있는 것입니다.

Q. 새 브라우저가 계속 나오는데 다 대응할 수 있나요?

웹표준을 지켜 만들면 새 브라우저에서도 잘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표준이 앞으로의 환경에도 대응하는 튼튼한 토대가 됩니다.

여러 브라우저에서 잘 보이는 홈페이지가 필요하면 디자인러버스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