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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칼럼2007-11-27

입소문이 퍼지는 마케팅 — 바이럴의 원리

입소문이 퍼지는 마케팅 — 바이럴의 원리

어떤 콘텐츠나 소식이 사람들 사이에서 저절로 퍼져 나가는 것을 봅니다. 회사가 광고비를 쓰지 않아도, 사람들이 스스로 친구에게 알리고 공유하며 널리 퍼지는 것입니다. 이런 입소문 마케팅을 '바이럴'이라 부릅니다. 바이럴이 무엇이고, 왜 억지로 만들 수 없으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합니다.

바이럴 마케팅이 무엇인가?

결론부터: 사람들이 스스로 퍼뜨리고 싶어 하는 콘텐츠나 경험을 만들어, 입소문으로 널리 퍼지게 하는 것입니다. 광고비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자발적인 공유로 퍼지기에 신뢰도 높고 비용도 적게 듭니다.

입소문이 퍼지는 마케팅 — 바이럴의 원리
억지로 만들 수 없다, 진짜가 퍼진다

사람들이 스스로 퍼뜨린다

보통의 광고는 회사가 돈을 내고 사람들에게 노출시킵니다. 광고를 멈추면 노출도 멈춥니다. 반면 바이럴은 다릅니다. 사람들이 스스로 '이거 재미있다', '이거 유용하다', '이거 친구에게 알려주고 싶다'며 공유해 퍼뜨립니다. 회사가 밀어붙이지 않아도, 사람에서 사람으로 저절로 퍼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강력한 이유가 있습니다. 회사의 광고는 사람들이 걸러 듣지만, 친구가 공유한 것은 신뢰합니다. 그래서 입소문으로 퍼진 것은 광고보다 훨씬 설득력이 있습니다. 게다가 사람들이 스스로 퍼뜨리니 광고비도 적게 듭니다. 신뢰와 확산을 함께 얻는 것 — 이것이 바이럴 마케팅이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다만 여기엔 중요한 함정이 있습니다. 이 자발적 확산을 억지로 만들어낼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바이럴이 일어나는 조건

1. 퍼뜨리고 싶은 가치가 있다

사람들이 공유하려면, 재미있거나 유용하거나 감동적인 '퍼뜨리고 싶은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2. 진짜여야 한다

억지로 꾸민 것은 사람들이 알아채고 외면합니다. 진짜 좋은 것, 진심이 담긴 것이 퍼집니다.

3. 공유하기 쉬워야 한다

공유하고 싶어도 방법이 복잡하면 안 퍼집니다. 쉽게 공유할 수 있어야 확산됩니다.

억지로 만들 수 없다

바이럴 마케팅의 가장 큰 오해는 '기획하면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회사가 '바이럴을 일으키자'며 억지로 화제를 만들려 하지만, 대부분 실패합니다. 사람들은 억지로 퍼뜨리려는 의도를 금세 알아채고 외면하기 때문입니다. 바이럴은 회사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스스로 퍼뜨리고 싶어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이럴을 노린다면, '어떻게 퍼뜨릴까'가 아니라 '사람들이 퍼뜨리고 싶을 만큼 좋은 것을 어떻게 만들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진짜 재미있거나, 진짜 유용하거나, 진짜 감동적인 것 — 사람들이 자기 이름을 걸고 친구에게 알리고 싶은 것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은 좋은 제품과 서비스, 진심이 담긴 콘텐츠에서 나옵니다. 억지 기획으로 화제를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진짜 좋은 것을 만들어 사람들이 스스로 퍼뜨리게 하는 것 — 이것이 바이럴의 진짜 원리입니다. 조작하려는 순간 바이럴은 실패합니다.

바이럴도 홈페이지로 이어야 한다

입소문으로 관심을 얻었다면, 그것으로 끝내지 말고 더 깊은 관계로 이어야 합니다. 입소문을 통해 관심이 생긴 사람이 우리 홈페이지로 찾아와 자세한 정보를 보고, 신뢰를 쌓아 고객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바이럴이 사람을 데려오고, 홈페이지가 그 관심을 신뢰와 문의로 굳히는 흐름입니다. 입소문으로 사람이 몰려도, 정작 찾아온 홈페이지가 부실하면 그 관심을 살리지 못합니다.

또 바이럴은 통제할 수 없고 일회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 크게 퍼졌다가 사그라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입소문으로 데려온 사람들을 우리 자산(홈페이지 구독, 관계)으로 이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바이럴 하나에 기대기보다, 좋은 제품과 콘텐츠라는 뿌리를 탄탄히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진짜 좋은 것이 있으면 바이럴은 그 결과로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억지 화제가 아니라 진짜 가치를 만들고, 그것을 홈페이지라는 자산으로 잇는 것 — 이것이 바이럴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길입니다.

실제 사례 — 진짜 가치로 퍼진 회사

바이럴을 일으키겠다며 억지 화제를 만들려다 실패한 회사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그 의도를 알아채고 외면했던 것입니다. 방향을 바꿔, 우리 분야에서 사람들에게 진짜 유용한 콘텐츠를 정성껏 만들었습니다. 그러자 그 콘텐츠를 본 사람들이 '유용하다'며 스스로 친구에게 공유하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퍼져 나갔습니다. 그렇게 찾아온 사람들을 홈페이지로 이어 관계를 쌓았습니다. 억지가 아니라 진짜 가치로 입소문이 난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바이럴 마케팅을 기획하면 만들 수 있나요?

억지로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사람들은 억지로 퍼뜨리려는 의도를 알아채고 외면합니다. 바이럴은 사람들이 스스로 퍼뜨리고 싶을 만큼 좋은 것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납니다.

Q. 그럼 무엇을 해야 하나요?

'어떻게 퍼뜨릴까'가 아니라 '퍼뜨리고 싶을 만큼 좋은 것을 어떻게 만들까'를 고민하세요. 진짜 재미있거나 유용하거나 감동적인 것을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Q. 바이럴로 사람이 몰리면 되나요?

몰린 사람을 홈페이지로 이어 관계를 쌓아야 합니다. 입소문은 일회적일 수 있으니, 데려온 사람을 자산으로 이어 지속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조작으로 화제를 만들면 안 되나요?

안 됩니다. 조작은 사람들이 알아채고, 드러나면 오히려 신뢰를 잃습니다. 진짜 좋은 것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퍼지게 하는 것이 유일하게 지속 가능한 방법입니다.

진짜 가치로 퍼지는 마케팅이 필요하면 디자인러버스가 함께합니다.